임신 중 체중조절 및 임신 당뇨식단

당뇨식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루 총열량 섭취량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는 열량의 과잉 섭취가 인슐린 부족을 조장시키거나 췌장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며, 이상적인 체중의 유지는 인슐린 요구량, 인슐린 저항성 및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표준 체중 산출[브로카 공식]
    _ 신장 151cm 이상 : 표준체중 = [신장 – 100] * 0.9
    _ 신장 150cm 이하 : 표준체중 = [신장 – 100]
  • 총열량 필요량 계산
    _ 가벼운 활동 : 표준체중 * 25~30 kcal
    _ 보통 활동 : 표준체중 * 30~35 kcal
    _ 중등 육체노동 : 표준체중 * 35~40 kcal

그러나 하루 총열량 섭취 칼로리 계산은, 진료중인 병원 내 임상영양사나 보건소 내 영양사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십니다. 이는 임신 기간인 점을 감안할 때에, 체중 감량 자체가 산모와 태아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으며, 표준 체중을 넘어선 경우에는 현재 체중을 유지하면서 체중 증가가 서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현재 섭취 칼로리를 먼저 계산한 이후에, 그에 맞춰 섭취 칼로리를 유지하거나 조금씩 섭취 칼로리를 높여 갈 수 있음으로, 이는 담당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십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정해진 식사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으며, 하루 세끼를 통해 섭취하던 열량을, 간식을 포함하여 하루 5~6번으로 나누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로 기존의 아침밥 1공기에서 2/3공기를 섭취하고 남은 1/3공기는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이때 1/3공기에 해당하는 간식은 찐 고구마 1/2개 또는 토마토 큰 것 2개 또는 옥수수 1/2개 등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간식을 섭취하는 시간 또한 정해두는 것이 혈당관리에 좋습니다.

밥은 현미밥이나 잡곡밥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매 식사 시마다 단백질을 꼭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의 섭취를 위해 채소와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단순당의 섭취를 제한하기 위해 요리 시에는 설탕이나 물엿, 올리고당 등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일의 경우에도 토마토를 제외하고는, 식사 시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1/2개 이상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으로는 혈당지수가 낮은 고구마나 토마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임신 초기에는 엽산의 섭취가 중요함으로, 식사 시에 키위 1개를 함께 곁들일 수 있습니다.

제철은 아니지만 브로콜리와 양배추 등을 자주 활용할 수 있으며 브로콜리는 초장에 찍어 먹는 숙회보다는 간장양념에 살짝 무치거나 두부에 무쳐서 브로콜리두부무침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양배추는 샐러드보다는 양배추쌈으로 섭취하되 견과류를 넣은 쌈장이나 두부를 넣은 저염쌈장 또는 간장양념장과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볶음밥의 경우 볶음밥에 들어가는 채소들을 뜨거운 물에 살짝 익혀서 기름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파프리카,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등의 다양한 채소와 함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계란 등의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후 30분 정도 되었을 때에 가볍게 걷는 활동 등은 혈당조절에 유익하며 지나친 운동은 저혈당을 초래할 수 있음으로 운동은 식후 가볍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제과제빵을 좋아하는 경우, 빵은 통밀빵이나 호밀빵 등을 선택하고 쨈류에 발라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양배추 등을 포함한 신선한 채소와 함께 계란 등을 곁들여 샌드위치로 섭취할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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