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제가 밤에 일하는 직종인지라 다이어트 시작을 6월초쯤부터 시작했는데
하기 전에는 일이 힘들다보니 12키로 감량한 상태로 시작했어요.
안 해본 것 없구 안 먹어본 것도 없을 정도였구요.
헌데 식사 시간이 정오가 아침이구
낮 4~5시 사이가 점심 밤 11~12시 사이가 저녁
이렇게 먹으면서 운동 중인데
아침은 밥 한 공기 낮에도 한 공기에서 한 공기반
저녁에는 한 공기 반찬은 고깃집인지라 먹을만한 것들이 별루 없답니다.
그래도 챙겨먹을라고 노력하는데 어느 시간 때를 줄여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서서 하루 종일 일하는 곳인지라 안 먹자니 허기가 져서 힘들구요.
저한테 맞는 간편 식단이 있을까요?
물은 많이 마시는 편인데 일 시작하면 물 먹을 시간이 그다지 많지가 않아서요.
채소를 주워 먹기는 하는데 뭐가 잘못된는지 키로수가 늘었더라구요.
어느 시간 때를 줄여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변:
남겨주신 내용을 봤을 땐 칼로리 섭취량이 많지 않으세요. 그럼에도 체중이 늘었다고 한다면, 두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12kg이 감량된 상태에서, 지금의 생활패턴과 활동량에 몸이 적응을 한 경우이고요.
또 하나는 체지방은 줄고 근육량이 늘어나면서 늘어난 근육량에 따른 체중의 증가일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셨고 음식을 조절 중이시라면, 좀 더 몸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좋으세요.
저희가 권해드리고 싶은 식단의 변화는요. 점심, 저녁은 직장에서 드실 것이고 아침은 댁에서 드실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 아침을 현미로 바꿔주시고요.
검은콩을 쪄서 현미(2/3공기)에 1/3공기의 찐 검은콩을 넣어서 섞어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직장에서 점심, 저녁을 드실 때 찐 검은콩을 반찬통에 담아가셔서 밥양을 줄이시고 줄이신 밥양만큼 찐 검은콩을 섞어서 드셔주세요.
아침 반찬으로는 다시마와 가지나물을 제철 동안, 꼭 섭취하셔서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점심 때는 기름기가 적은 고기를 80g 정도 신선한 채소와 함께, 찐 검은콩을 섞은 밥과 섭취해주시되 1공기로 제한해주세요.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저녁식사 시간인데요. 활동량이 있기 때문에 굶으시는 건 좋지 않고요.
찐 검은콩을 반공기 양으로 해서, 흰쌀밥 1/2공기에 섞어서 섭취하시면서 이때 찌개류나 국류는 드시지 마시고요. 버섯이나 다른 채소류들과 함께 섭취해주세요.
토마토가 피로물질인 젖산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쉬는 날엔 토마토를 권해드리고요. 일하시는 중에도 섭취하실 수 있다면 좋습니다.
활동량이 많고 운동량이 추가되면 근육에 젖산이 많이 생성되고 또 활성산소의 양도 증가할거에요.
가능하다면 토마토와 함께 파프리카를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찐 검은콩과 함께 파프리카를 스틱으로 잘라서 반찬통에 가지고 다니시면서 점심, 저녁 시간에 1통씩 섭취해주시는 것도 좋으세요.
지금은 몸의 피로를 풀어주시면서 운동량을 늘려주신 후, 몸이 변화된 환경에 충분히 적응했을 때 위에 소개드린 메뉴에서 밥양과 채소의 양을 조절해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