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아들 9세(122cm,23kg), 딸 6세(116cm,25kg) 아이들과 엄마 아빠 4가족입니다.
몸무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들보다 딸이 몸무게가 더 나갑니다.
엄마는 통통한 편이고 아빠는 약간 비만입니다. 183cm에 93kg.
아들은 살이 쪄야하고 딸은 살이 찌면 안돼는데 둘의 식단을 맞추기가 어려워용… ㅜ.ㅜ
남편과 저도 살찌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하고…
아들은 입도 짧고 활동량은 많아 고 열량을 먹어도 살이 안찌고요….
딸은 이것저것 잘 먹는데 활동량이 부족해 키는 크지만 키에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요…
저희 가족에게 맞는 식단 부탁드립니다.
답변
가족들의 필요가 다르다보니 식단을 맞춰가기 힘들실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가족의 식단은 칼로리가 낮고 영양은 풍부하게 맞춰 구성하고, 아드님에게만 간식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가족의 칼로리를 맞춰주는 것이 방법일 수 있습니다.
혹 아드님 간식만 만들 수 없다면, 번거롭더라도 같은 요리에 조리법을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로 샌드위치의 경우 아드님은 계란치즈샌드위치를, 따님은 오이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8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식단을 구성하게 되면
아침_ 현미밥, 감자된장국, 참치채소전, 멸치호두볶음, 콩나물냉채, 열무김치
점심_ 현미밥, 감자된장국, 두부채소전, 메추리알장조림, 파프리카샐러드, 다시마튀각, 열무김치
저녁_ 현미밥, 참치김치찌개, 김계란말이, 멸치호두볶음, 감자다시마조림, 콩나물냉채
그리고 아드님을 제외하고, 식사 전에 토마토를 갈아서 1/2컵씩 가족들이 마셔주세요. 1/2컵씩 마셔주게 되면 포만감으로 인해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활동량이 적은 따님은 기존의 식사량에서 밥양을 2스푼 줄여서 섭취 칼로리를 조절해주세요.
활동량이 많은 아드님의 경우 위가 작아서 조금만 먹어도 쉽게 배가 부를 수 있습니다. 이때 고열량 고단백질의 음식은 소화기관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고 포만감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간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활동량이 많다면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찐옥수수나 찐감자, 또는 감자를 이용한 감자전, 감자고로케, 감자샌드위치(모닝빵)를 활용하거나 바나나, 견과류를 간식으로 준비해주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