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저는 채식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로 생채식으로… 가끔은 육류도 하지요.
현미밥, 된장찌게, 양배추, 비트, 파프리카, 가지, 쌈야채 등등
근데 무식하게 먹으려니 어렵네요~~
아침, 점심, 저녁에 알맞는 야채를 구분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탁~해요… 감사합니다.
답변:
(1) 생채식으로 식품을 섭취하고자 한다면, 몇가지 주의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뿌리채소가 아니라 잎채소의 경우는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둘째, 식이섬유의 섭취량은 익혀드실 때 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셋째, 채소에 들어있는 지용성비타민(A,D,E,K)은 기름과 함께 섭취할때 흡수률이 높습니다.
넷째, 발효되지 않은 퇴비로 인한 대장균 오염과 농약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2) 현재 섭취하시는 식단의 경우,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필수지방산의 섭취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칼슘을 함께 섭취하기에 좋은 식품이 콩인데요. 검은콩조림이나 두부, 그리고 낫토를 번갈아가며 꼭 곁들여주세요. 생선이나 멸치를 포함하시면 좋지만 부득이하게 섭취하기 어려울 땐, 오메가3-지방산을 함유한 양배추를 매 식사시마다 섭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채소는 특별히 섭취하기 좋은 시간대가 나뉘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생활리듬과 위장의 활동을 고려하여 아침, 점심, 저녁에 적절한 채소를 소개 해드릴께요.
아침_ 양배추, 당근, 참마, 감자
점심_ 파프리카, 오이, 풋고추, 오이고추, 셀러리, 쌈채소
저녁_ 토마토, 양상추, 당근, 고구마
아침엔 위를 보호하고 체온을 떨어뜨리지 않는 채소로 구성을 했고, 저녁엔 포만감을 주어 야식을 예방하며 체온을 떨어뜨리지 않는 채소를 반정도로 구성했습니다. 영양소의 불균형을 감안할 때, 양배추와 파프리카는 하루 세끼에 모두 포함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