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살면서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고 싶어하거나 맛이 좋아 주고픈 것 중 하나가 바로 새우입니다. 그래서 강아지 새우 먹어도 될까요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결론부터 알아야하는 점은 생새우는 절대로 주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새우를 주는 방법도 있기에 잘 숙지하시고 강아지 새우 줄 때 주의사항 역시 아시고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새우 먹어도 될까요
1. 가공된 새우
강아지 용으로 판매가 되는 건조 새우는 기본적으로 가열 처리가 되어 있어서 주어도 상관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사람용으로 나온 건조 새우의 경우 염분이 과다하게 포함이 되어있어서 심장이나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되어 주시면 안됩니다.개용으로 팔리고 있는 새우선이나 건조 새우는, 기본적으로 가열 처리가 되어 있으므로 주어도 괜찮습니다.
2. 새우의 영양
새우는 지방분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단백질은 중요한 에너지 원이며 내장과 머리카락, 손톱과 뼈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합니다. 특히 주식으로 주는 것은 추천하지 않지만, 영양가가 높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용 식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기간에는 토핑으로 활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또한 새우는 비타민 B12, 비타민 E, 인, 구리, 타우린, 키틴 키토산 등의 풍부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신경의 작용을 정돈하는 작용이 있으며, 적혈구의 색소인 헤모글로빈의 생성에도 효과를 발휘합니다.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활성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타우린은 지방 대사와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줍니다. 강아지는 타우린을 체내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로 섭취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새우를 줄 때 가열해야하는 이유
새우에 들어있는 영양소는 모든 것이 강아지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새우를 가열해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생새우에는 티아미나제라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티아미나제는 강아지에 빼놓을 수 없는 영양소 비타민 B1를 분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생으로 새우를 먹이게 되면 비타민 B1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 티아미나제는 열에 약해서 가열하면 거의 사라집니다. 그로인해 새우는 가열해서 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새우 주의사항
- 가열해서 주어야 합니다.
- 너무 자주 주지 않는다 – 새우는 강아지에게 완전히 좋은 식품은 아니며 소화에도 좋은 재료가 아니기에 소량으로 토핑하는 정도로 주어야합니다.
- 껍질이나 꼬리를 제거한다 – 껍질과 꼬리는 소화도 안되고 목에 걸려버리는 경우는 생명에 매우 위험해지기에 절대로 주시면 안됩니다.
- 노견, 지병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주지 않는다 –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아직 1세 미만의 강아지, 8세 이상의 노견, 지병이 있는 강아지에게 새우를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생 새우를 먹으면
증상 – 강아지가 생 새우를 먹어 버렸을 경우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비타민 B1 결핍증 – 강아지가 생 새우를 먹어 비타민 B1 결핍을 일으키는 경우의 초기 증상에는 식욕이 저하됩니다. 또한 증상이 진행되면 경련, 안진, 부종 등의 증상이 나오고 혼수 상태에 빠진 후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생 새우를 먹어 버린 경우에는 빨리 동물 병원에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소화 불량 – 비타민 B1 결핍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에도 새우는 소화에 안좋기 때문에 설사와 구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화 불량으로 설사나 구토를 하고 있는지, 다른 원인으로 설사나 구토를 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는 곧바로 병원에 데려 가야 합니다.
3) 알레르기 – 드물게 갑각류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 주위를 가려워하거나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첫번째로 먹었을 때는 문제 없어도, 두번째에 먹을 때에 아나필락시스 쇼크라고 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