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식이요법 및 노인&운동 식단을 당뇨나 고혈압 환자에게 사용하여도 되나요?
답변
당뇨는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혈당관리와 관련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신경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슐린의 분비를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고, 하루 3끼에 걸쳐 섭취하게 될 칼로리를 하루 5~6끼로, 3번의 식사와 2~3번의 간식으로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인식단의 경우 새벽 잠이 적고 초저녁에 잠이 많은 생체 리듬을 감안하여, 아침과 점심 식사를 든든히 드실 수 있도록 구성하고, 저녁에는 가볍게 먹고 소화를 하여 식사가 숙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구성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인 분들의 칼로리 구성과 맞지 않고, 고혈압의 경우는 체중 조절을 하지 않는 분들에 한해서, 식재료 구성은 그대로 인용을 하더라도 소금섭취를 제한하는 저염조리법이 중요합니다.
예로 생선조림이나 생선구이의 경우 소금에 절인 생선은 사용이 안되고 신선한 생선을 이용하되 레몬을 활용하여 오븐 등에서 구워내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혈전(혈액 내 호모시스테인)으로 인한 고혈압 조절에는 호모시스테인을 제거하는 감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혈압을 낮추는 식품을 섭취하실 때는 ,복용 중인 혈압약의 성분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을 제철 식품 중에는 고구마가 혈당지수가 낮고, 또 소금(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는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권장할 수 있는 식품인데요.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으로 고구마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단 고구마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70g(중간크기1/2개)이 밥 1/3공기(70g) 칼로리가 같습니다. 고구마를 간식으로 섭취할 때 기존에 섭취하고 있던 식사량에서 밥의 양을 줄일 수 있도록 권장하고, 혈당지수가 낮은 현미나 잡곡밥 위주로 권해주세요. 가장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