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워낙 식단에 무지하고 임신전에도 외식, 배달을 일삼고 살았기도했구요 입덧시작하고도 계속 외식, 배달로 먹다가 이제 식단관리를 해야겠다싶어 결제했어요^^; 또 의외로 식단이 생기면 잘 지켜서 해먹긴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월마다 제철로 임산부에게 맞도록 한주간치 식단이 나오는데요.. 저는 삼시세끼를 두달간 챙겨먹어야하는 입장이라 매주 다른식단이 있었음 싶거든요.. 이럴땐 어떻게하나요? 저번에 결제하고 식단지켜먹을때보니 아침식사에서 좀 남게되면 저녁에 재탕하기도 하긴했었고… 그땐 임신이아니어서 일반 제철식단도 많이 따랐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두달이 갔는데 이번엔 음식에 제한이많은 임신식단이다보니 걱정이 좀 생기네요 1:1 식단신청만이 답일까요? 응용할수있는 방법좀 가르쳐주셔요ㅜㅜ
답변
임산부식단은 일주일 단위로 회전하여 4주간 섭취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매달 사용할 수 있는 제한된 식품 안에서, 한 끼 식사를 통해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하다보니 다양한 식단의 구성에 한계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1:1맞춤식단을 신청하셔도 정해진 식품과 조리법으로 인해, 매주 다른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동일한 식품의 조리법 정도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실상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오렌지식단 내 모든 식단표와 동일하게 임산부의 식단 또한 최대한 제철식품을 활용하고 있으며, 한 끼 식사를 통해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하되, 특별히 철분과 칼슘, 단백질의 섭취량이 증가하는 시기임을 감안하여 식단을 구성하였습니다.
한 끼 식사를 통해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침 식단 그대로 점심이나 저녁으로 섭취하실 수 있으며, 식단에 변화를 주고자 할 때에는 단백질 식품을 변경하고 다른 채소는 그대로 함께 섭취하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당월 식단 외에 지난달의 식단을 확인한 후 제철이 끝나지 않은 식품의 경우 당월에도 활용하실 수 있으며 제철은 아니지만 구매 가능한 채소의 경우에도 한 주에 2~3번 정도 추가하여 식단의 변화를 주실 수는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채소의 경우에도 조리법을 변경하여 변화를 주실 수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식과 배달음식의 섭취량이 증가할 경우 나트륨과 트랜스지방의 섭취량이 증가했을 수는 있습니다.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토마토와 고구마는 섭취량 보다는 섭취 빈도수를 늘리는 것이 좋으며 임신 초반에는 비타민의 필요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체지방이 높지 않을 시에는 과일 섭취를, 체지방이 증가한 경우에는 다양한 채소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과일과 채소 중에는 체온을 떨어뜨리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식품이 많음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란, 유제품, 육류의 경우 가급적 자연에서 방사하여 키우고 성장촉진제, 항생제, 옥수수사료로부터 자유로운 동물의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동물이 섭취하는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이를 섭취하는 사람의 체지방 형성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기간 중에 필요로 하는 섭취 칼로리의 증가는 크지 않기 때문에,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