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이유식을 첨부터 거의 야채육수 현미잡곡 야채들로만 하고있습니다 여러 이유식 책들은 안보고 다시쓰는 이유식 책대로만 합니다 야채육수 내는게 귀찮아지고 재료들을 다갖춰서 하면 작은거 사도 너무많이남아 오래 못놔두니 버리는게 또일입니다 여기서 야채육수를 해주는거랑 안해주는거랑 영양면에서 많이 차이가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책대로는 돌까진지모르겠지만 고기, 기름기있는 음식을 주지말라고 합니다 아토피 유발하는 문제 때문에… 철분은 잡곡에서도 있고 다른 야채에도 있다고 사례들도보면 빈혈검사에서 고기믹인 아기보다 현미잡곡 야채먹인 아기가 더건강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믿어볼까합니다 야채육수 현미잡곡 야채 이유식 여간 손 많이가는게 아니네요 좀더 쉬운방법없을까요?
답변
일반 이유식 책에서 소고기의 섭취를 강조하는 이유는 남겨주신 내용처럼 철분 때문입니다. 15년 전에는 소고기보다는 계란의 노른자를 통해 철분을 공급하도록 이유식 자료들이 나왔으나, 계란 노른자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사례가 증가되면서 현재는 소고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듯이, 아기는 출산 후부터 4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철분을 가지고 태어나며, 4개월 이후부터는 철분의 공급이 필요합니다. 철분은 다시 쓰는 이유식 책에서도 강조하듯이 녹황색의 채소에도 들어 있습니다. 또한 철분의 흡수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와 같은 통곡물과 채소에도 철분이 풍부한데 소고기의 섭취를 권하는 이유는 소고기에 함유되어 있는 철분의 구조가 헴철로, 다른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철분보다 체내 흡수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소고기의 섭취를 권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소고기와 계란 등은 사육환경이나 사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자연에서 방사하여 풀이나 곤충을 먹고 자란 소고기와 계란은 크게 유해하지 않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우들이 있어서 식품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채소육수의 효과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많이 보고되는 편이며, 채소육수(채소수프)의 꾸준한 섭취가 면역력을 높여 질병의 증상을 완화시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신선한 식품을 그때그때 조리해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조리의 간편성을 위해서는 냉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별히 채소육수의 경우 일주일 분량을 만들어두고 뚜껑이 있는 얼음틀을 이용하여 얼린 후에, 얼린 육수를 비닐팩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 후 1회 분량씩 꺼내 끓여서 사용할 수 있으며 채소육수의 경우 성인의 음식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유식도 얼려서 냉동실에 보관한 후에 한번 끓여서 섭취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냉동하는 방식을 즐겨 이용하기 위해서는 냉동실의 위생이 중요하며 냉동고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위생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100도씨에서 3분 이상 끓이게 되면 대부분의 균이 사멸하게 됩니다.
채소 자체를 건조하여 조리시에 물에 불린 후 사용하거나 냉동시켜 사용할 수 있으나 가장 좋은 것은 신선식품을 바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이유식은 양이 적고 그에 반해 다양한 식품들을 사용하게 되어 음식을 조리한 이후, 냉동 보관하고 해동시켜 먹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