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이제 갇 결혼한 맞벌이 신혼부부입니다.
요즘 신랑이 살이 많이 쪄서… 영양도 챙겨주면서 지속가능한 식단을 찾다가,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원푸드 보조식단이.. 그런 면에서 참 잘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맞벌이 인지라…. 원푸드 보조 식단이라도.. 조금 복잡하네요. ㅜㅜ
좀 더 간편화한 식단표 작성 부탁 가능할까요??
그리고, 바나나식단을 보면 아침, 점심, 저녁 유연하게 이용해도 된다고 되어 있는데,
한끼 400칼로리만 맞추면, 식단이 중복 되어도 상관없나요?
예를 들면, 아침, 저녁은 동일한 식단으로 가고, 점심을 바나나식단으로..
이런 식으로요..
하루 필요 영양소를 고려해서 짠 식단이라.. 식단 상세는 최대한 지키는 게 나은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1200칼로리 식단의 경우 저칼로리 식단이기 때문에 가급적 아침, 점심, 저녁의 순서는 바꿀 수 있으나 동일한 식단을 두 번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미국 영양학회에서는 한 끼의 식사를 통해 20가지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식단을 구성하여, 저칼로리 식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양소의 결핍을 최소화하였습니다.
또한 성인남성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2500칼로리이기 때문에 현재 섭취 칼로리를 모르는 상황에서 바로 저칼로리 식단인 1200칼로리를 적용하는 것은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현재 섭취 칼로리를 먼저 계산하는 것이 좋으며 그에 따라 섭취 칼로리를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는 몸이 쉽게 저칼로리 식단에 적응하여 체지방 감소가 정체되거나 동일한 1200칼로리를 지속적으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요요현상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섭취 칼로리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3일 동안 아침, 점심, 저녁, 간식으로 섭취하는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g이나 종이컵 기준으로 남겨주세요. 그에 맞춰 현재 섭취 칼로리를 먼저 계산한 후에,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평소 식습관과 함께 섭취 칼로리를 대략적으로 계산한 후 그에 맞춰 간편한 식단구성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tip… 열무물김치는 브로콜리숙회로 대체할 수 있으며 다시마채무침은 다시마쌈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의 순서와 요일의 순서는 바뀔 수 있습니다. 예로 오징어숙회가 있는 월요일과 토요일 식단을 첫째날과 둘째날로 붙여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멸치볶음과 검은콩조림은 한 끼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밑반찬으로 곁들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