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주부 2년차인데요 매일 매일 식단때문에 고민이예요 첫째는 지금 20개월이예요 소아과에서 한끼에 밥만 120그램을 먹어야한다고 하는데 한끼에 50ㅡ70그램 정도먹고있어요 밥은 안 먹을려고하고 반찬만 먹어요~~ 그것도 어른들 반찬으로요 빨간김치 국 피자 햄 이런 자극적인걸 좋아해요 ㅜ ㅜ 전 지금 둘째 임신중이예요 ..24주됐구요 제 밥은 거의 따로 안챙겨먹고 첫째 먹을때 조금씩 먹는정도구요 신랑 퇴근한 저녁이나 좀 신경써서 먹고있어요 신랑은 피자 치킨 이런 배달음식을 좋아하구요 제가 음식을 잘 못하니까 왠만하면 시켜먹자고하는데 그러다보니 한달 식비가 너무 많이나오네요 신랑은 국은 별로 안좋아해요 주로 고기반찬을 잘 먹어요 제가 기본적인 요리 ㅡ멸치볶음 어묵볶음 ㅡ 이런것도 레시피보고 따라할정도로 요리를 못하거든요~~사실 그동안 첫째 키우느라.. 둘째 입덧때문에 살림을 거의 안한탓도 있는것같아요.. 요즘들어 살림에 재미를 붙여보려합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살림초보라 어른요리 아이요리 따로하기 힘듭니다 되도록이면 같이 먹을수있는 식단부탁드려요 시장이 멀어서 1주일에 한번씩 장을 보러갑니다 일주일에 너무 많은 가짓수의 재료가 아닌 딱 일주일동안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돌려먹을수있는 식단부탁드립니다 매끼 다른식단은 제가 못할것같아요 영양소 골고루 들어가면서 쉬운 음식 위주로 알려주세요
답변
일반적으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에는 소금의 함유량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짠맛에 쉽게 익숙해지고 짠 음식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국물요리는 꼭 섭취해야할 필요성이 없음으로, 남편분의 식품기호도를 고려하여 국물요리는 식단에 구성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평소 육류를 즐겨 섭취하기 때문에 단백질은 계란, 두부 외에 육류를 꼭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오렌지식단에서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을 제한하고 있으나 남편분의 평소 식습관을 최대한 반영하고, 오드리82님이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햄과 함께 채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간장조림과 케첩조림 등을 통해 유아와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나트륨의 섭취량과 빈도가 높기 때문에 나트륨의 배설을 돕는 칼륨을 함유한 배, 사과, 토마토, 미나리 등의 섭취를 높이는 것이 좋으나 식품기호도와 조리숙련도가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미나리 대신 시금치와 브로콜리를 통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현재 유아를 포함하여 짠맛에 익숙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싱겁게 조리하면 맛이 없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긴 시간을 두고 조금씩 어제보단 싱겁게 간을 하기 시작하면 점점 싱거운 맛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짠맛에 익숙하기 때문에 밥맛을 못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볶음밥이나 간장비빔밥 등을 통해 약간의 짠맛을 가미하면 밥량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 이전에는 음식네오포비아가 발생함과 동시에 입맛이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식품 자체의 맛에 익숙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음식을 잘하는 사람은 없으며 요리 또한 실패를 거듭하면서 꾸준히 만들다보면 어느새 요리에 대한 감각이 생깁니다.처음에는 레시피를 보고 하지만 이후에는 오드리82님만의 레시피가 생겨날 수 있음으로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식단구성]
백미밥, 닭가슴살간장조림, 시금치계란말이, 양배추샐러드
백미밥, 소고기두부조림, 베이컨감자볶음, 쌈채소(상추&깻잎), 쌈장
백미밥, 시금치프리타타, 닭가슴살간장조림, 김구이
백미밥, 돼지간장불고기, 양배추샐러드, 쌈채소(상추&깻잎), 쌈장
백미밥, 두부햄케첩조림, 감자버섯볶음, 깻잎전
백미밥, 닭가슴살시금치무침, 햄양배추볶음, 감자조림
시금치비빔밥, 연어계란찜, 김구이
백미밥, 두부햄케첩조림, 브로콜리샐러드, 감자버섯볶음
백미밥, 소불고기(브로콜리&버섯&당근), 양배추샐러드, 쌈채소(상추&깻잎), 쌈장
백미밥, 닭가슴살구이, 브로콜리탕수, 콩나물무침
백미밥, 연어채소전, 브로콜리두부무침, 콩나물무침
백미밥, 브로콜리계란말이, 햄양배추볶음, 감자조림
백미밥, 돼지고기브로콜리전, 두부조림, 양배추샐러드
백미밥, 닭가슴살간장조림, 새우부추전, 김구이
현미에는 백미보다 22가지 영양소가 더 함유되어 있음으로, 24개월 이후에는 발아현미밥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샐러드는 가족이 선호하는 소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3일 정도 두고 먹을 시에는 옥수수, 파프리카, 양파를 추가하여 콘슬로우를 만들고 냉장고에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레시피를 참고하실 수 있도록 요리블로거의 주소를 링크하여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고객센터 질문과답변란에 이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오후 3시까지 남겨주시면 오늘 중으로 발송이 가능하며 3시 이후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