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저희는 현재 결혼한지 2달 된 신혼부부입니다! 신랑과 저는 30대초반, 20대후반 이구요
각자 일에 충실하고 있어, 저녁식사만 함께 하고 있는데….
저흰 항상!!! 고기를 먹어요 ㅠㅠ.. 처음엔 신랑의 식습관이였는데, 이젠 저까지 덩달아 고기없이 밥먹기가 어렵네요 ㅎㅎ
매번 냉장고에 고기가 끊기는 날이 없어요…!
양념갈비, 삼겹살, 오리고기 위주로 돌아가면서 먹고있는데
해결방안이 좀 있을까요?
그리고 고기는 일주일에 몇번 정도가 제일 적정량 일까요? (한번 먹을때 둘이서 500~600g 정도)
식단표를 구매하였는데, 고기는 거의 없더라구요~?!? 추가로 제가 몇번 정해서 넣어야 할것 같은데……. 알려주세요 !
(( 신랑의 노동강도가 쎄 언제나 고기를 먹어줘야 힘이 난다고 합니다 ㅠㅠ..))
답변
일반적으로 육류를 통한 단백질 섭취량은 전체 단백질 섭취량의 30%가 적당하다고 보고 있으며 일반적인 성인을 기준으로 한 끼 식사에서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육류 80~100g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의 강도가 높은 경우에는 필요량이 증가할 수 있으며 소모 칼로리가 높은 경우 200~300g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육류를 섭취할 때에 육류보다 2배 많은 양의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2배 정도 섭취가 어려울 때에는 동일한 양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를 섭취할 때 채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쌈채소이며 고기 한 점에 쌈채소 2장 정도를 곁들여 먹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삼겹살은 주 1회 정도로 제한하고 안심 부위를 파프리카와 함께 볶아서 먹거나 부추 또는 숙주 등의 채소를 곁들여서 돼지고기파프리카볶음, 돼지고기부추볶음, 돼지고기숙주볶음 등으로 조리법을 변경하여 쌈채소를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도 다양한 채소와 함께 육류를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끼 섭취하는 육류의 양을 줄이면서 육류 외 다른 단백질의 섭취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할 수도 있으며, 이때 멸치아몬드볶음을 밑반찬으로 준비해주고 육류와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두부숙회와 돼지고기김치볶음을 함께 구성하거나 브로콜리계란찜이나 파프리카계란찜 등을 육류와 함께 곁들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채소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만 샐러드는 섭취할 경우에는 양배추, 양파, 파프리카, 옥수수 등으로 만든 콘슬로우를 함께 곁들일 수 있으며, 붉은 육류보다는 오리고기의 섭취 횟수를 더 늘리는 것이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쌈채소나 샐러드를 곁들이기 힘들고 멸치아몬드볶음이나 두부, 계란 등을 추가하여 다양한 단백질의 섭취가 어려울 경우에는 육류와 함께 토마토주스 1잔을 함께 곁들일 수 있으나 철분, 칼슘 등의 무기질 공급을 위해서는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한 끼 섭취하는 육류의 양을 조금씩 줄여가되 육류 외 다른 단백질 식품을 육류와 함께 섭취하여, 기존의 단백질 섭취량을 맞춰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