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남편이 40대 초반이예요
아침 먹는 습관이 없어서 간단하게 아침을 주고 싶은데
결혼 1년차라 어떤게 좋을 지 모르겠어요~
아침에 간편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마가루 죽도 괜찮은가요?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편이예요~
답변
평소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던 경우라면 아침에 입맛이 없거나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에 위에 부담감을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저녁 식사 시간이나 야식 섭취 여부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으며 늦은 저녁 시간에 육류의 섭취가 많거나 야식 등을 즐겨 섭취하는 경우 수면 상태에서도 소화기관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기 때문에 깊은 수면을 방해하거나 아침에 피곤함을 더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야식의 경우는 가급적 줄여가는 것이 좋으며 저녁 식사는 점심 식사보다는 가볍게 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는 충분히 씹고 삼키는 습관을 들이고 취침 2시간 전부터는 물 이외에는 가급적 음식물 섭취를 절제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아침을 섭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시작은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유동식의 음식물을 공급하는 것이 좋으며 채소과일주스나 묽은 죽 형태의 음식물을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마가루 죽도 괜찮으며 우유보다는 일반 물이나 두유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가루 죽 외에 권해드리는 음식은 양배추사과당근주스이며 각각 채소와 과일의 비율은 입맛에 맞춰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그 동안 아침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아침 공복에 미지근한 물 한 모금을 마신 이후에 출근 준비를 한 후 주스는 1/3컵이나 1/2컵에서 조금씩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게 마시는 음료에 익숙해지면 죽 형태의 음식을 공급할 수 있으며 아침에도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면 좋지만 여의치 않을 시에는 탄수화물 공급을 통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에 초점을 둘 수 있습니다. 단호박죽, 검은콩죽, 채소죽 등이 있으며 팥은 위산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제외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죽을 먹는 것에 익숙해지면 밥을 황태무국, 콩나물국, 들깨미역국, 시래기된장국 등에 말아서 섭취하면서 계란찜 등을 곁들일 수 있으며 감자와 양배추를 활용한 감자샌드위치, 양배추토스트 그 외 계란밥찜, 참치채소밥전 등의 형태로 아침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잠이 부족한 아침 시간에 음식물을 충분히 꼭꼭 씹어 먹는 일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주스나 죽 외의 음식물은 가급적 소량을 준비하여 적은 양을 천천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